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야구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김성준(오른쪽)이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사진=이동훈 기자 |
투·타 겸업으로 '광주일고 오타니'로 불리는 김성준(17·광주제일고)가 2학년 중 유일하게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스타상 주인공이 됐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2022년 야구에 이어 지난해 축구, 올해는 농구 부문이 신설됐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유망주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고교 2, 3학년 선수 3명을 부문별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야구 부문에서는 김성준이 2학년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교 2학년으로 스타상을 수상한 김성준은 벌써 내년 신인 드래프트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김성준은 올해 고교 무대에서 투수로 14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65(34⅓이닝 13실점 10자책점 23피안타 0피홈런 13볼넷 47탈삼진 4몸에 맞는 볼)를 기록했다. 또 타자로는 28경기에서 타율 0.307(101타수 31안타) 1홈런 8타점 26득점 13도루, 출루율 0.445 장타율 0.386 OPS 0.831의 성적을 냈다.
선정위원회는 "투타 재능 모두 뛰어나다. 김성준은 3루수도 겸하고 있는데 '제2의 김도영'으로 부를 만하다. 투수로는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진다. 타자로서 중장거리 이상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운동신경이 좋다. 현재 마른 체형으로 볼 끝이 더욱 묵직해진다면 더욱 위력적인 구위를 갖춘 선수로 성장할 거라 본다. 내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성준은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야구부문 수상자 정우주, 박준순, 김규희(정현우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퓨처스 스타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과 아마추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사진=이동훈 기자 |
2024 퓨처스 스타대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포스터. |
■ 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오후 3시
■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수상자(12명) 및 부상
<야구>
대상 : 정우주(전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정현우(덕수고3) 박준순(덕수고3), 김성준(광주일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축구>
대상 : 양민혁(강릉제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김현우(영등포공고3) 박승수(매탄고2) 손정범(오산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농구>
대상 : 박정웅(홍대부고 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송윤하(숙명여고3-KB) 에디 다니엘(용산고2) 이가현(수피아여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 수상자 선정위원
<야구>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원로자문위원(선정위원장),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박장희 두산 베어스 수석 스카우트, 김풍철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 팀장
<축구>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
<농구> 이호근 동국대 남자부 감독, 이세범 용산고 코치,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용산중 코치), 김영민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춘천여고 코치), 백지은 단국대 여자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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