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FO “2027년 상장기업 될 것…더 빨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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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늦어도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전망이다.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원들에게 “2027년에는 상장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IPO 시점을 처음으로 구체화했다. 사업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상장 시기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AFP)CNBC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CFO는 19일(현지시간) 전 직원 회의에서 “우리는 2027년에 상장기업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계속해서 변곡점을 맞으며 성장한다면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어 CFO는 IPO의 의미에 대해서도 “IPO는 결승선이 아니라 하나의 이정표이며 또 한 번의 자금조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3월 1220억달러(약 169조4600억원)를 조달했고 이는 우리에게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프라이어 CFO의 발언으로 오픈AI가 내부적으로 늦어도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앤스로픽 먼저 상장해도 “우리는 우리 레이스” 경쟁사인 앤스로픽과의 IPO 경쟁도 주목된다. 앤스로픽 역시 지난 6월 SEC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했으며 투자자들과 초기 단계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프라이어 CFO는 앤스로픽이 오픈AI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알다시피 우리는 비공개로 서류를 제출한 상태이고 앤스로픽 역시 마찬가지”라며 “그들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비공개 상태를 해제하고 9월에 상장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괜찮다. 우리는 우리만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의 선행 상장 여부에 맞춰 IPO 일정을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발언은 오픈AI의 IPO가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비공개 상장 서류 제출에 이어 CFO가 직접 2027년이라는 시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프라이어 CFO가 IPO를 ‘또 한 번의 자금조달’로 규정한 것도 눈에 띈다.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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