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자락 위치 특정…암컷 동원해 귀소본능 자극
인근 초등학교 한 곳은 하루 휴업 결정
대전소방본부, 경찰 등은 9일 오전 7시부터 다시 250여명 규모의 수색팀을 꾸려 늑대 포획에 나서고 있다. 야간 수색은 늑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50여명의 규모의 소수 인원과 열화상카메라를 투입해 진행했다.
수색팀은 전날 오후 9시 47분 늑대를 직접 발견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도망쳐 포획을 시도하지는 못했다. 이후 늑대는 수색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수의사와 오월드 관계자들의 눈에 수차례 목격돼 현재 오월드와 중구 뿌리공원 사이 보문산 자락으로 위치가 특정된 상태다.
당국은 늑대가 귀소본능에 따라 오월드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인근을 계속 맴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목격 위치도 오월드 외곽 울타리에서 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귀소본능을 더욱 자극하기 위해 암컷 늑대를 수색에 동원하고 있다. 다만 늑대가 울타리를 다시 넘어 들어가거나 파고 나온 땅굴을 찾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포획을 최우선으로 흔적을 찾고 있다.
늑구는 2024년 1월 인공포육으로 태어난 2년생 수컷 성체로, 몸무게 30㎏의 대형견 크기다. 공격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7일 이후 먹이를 먹지 못해 굶주려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대전시는 보문산 인근에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전날 늑대가 오월드 사거리 도로까지 빠져나가면서 비상 안전 조치가 내려진 인근 초등학교 한 곳은 이날 휴업을 결정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주변 학교들도 등굣길 학생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늑구는 전날 오전 9시30분께 오월드 사파리 사육장 흙바닥을 파고 울타리 아래로 탈출했다. 오월드는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사파리 늑대무리 20여마리 중 1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 입장객을 대피시키고 자체 수색하다 40여분 뒤 중구와 소방에 신고했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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