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올해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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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6-05 오전 8:22:30

    수정 2025-06-05 오전 8:22: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오스테오닉(226400)에 대해 지난해를 기점으로 스포츠메디슨, 트라우마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완료됐기 때문에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6740원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5일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451억원과 영업이익은 41.3% 증가한 97억원(영업이익률 22%)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 수출과 관련해 “짐머향 스포츠메디슨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는 국내 대비 약 2배 이상 높고, 제품 라인업 확대 및 FDA 인증에 필요한 주요 비용 집행이 작년에 완료됐기 때문에 향후 미국 수출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오스테오닉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9%, 29.3% 증가한 95억원과 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허 연구원은 “제품별로는 트라우마 40억원(전년 동기 대비 +32.8%), 스포츠메디슨 27억원(+8.4%), CMF 25억원(+17.8%), 스파인 등 기타 3억원(+400.0%)을 기록하며 전 제품군별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1.4% 증가한 105억원과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22억원으로 전망하며 스포츠메디슨, CMF, 트라우마 등 주요 제품군의 해외 수출 확대가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스포츠메디슨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스포츠메디슨 제품 10종에 대한 FDA승인을 확보한 이후 올해 4월부터 글로벌 2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를 통해 32조원 규모의 글로벌 최대 스포츠메디슨 시장인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며 “현재 유의미한 월별 물량 선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스포츠메디슨 제품군 수출 비중은 2024년 20%에서 2025년 40%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사 스포츠메디슨 매출액은 2022년 48억원, 2023년 83억원, 2024년 101억원, 2025년 136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MF 부문에 대해서는 “동사의 CMF 제품군 또한 독일 의료기기 업체인 비브라운을 통한 해외 수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는 유럽 위주의 제한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나 2H25 CFDA 확보 후 중국 진출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비브라운은 동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자사 신경외과 수술장비·도구와의 크로스셀링을 통해 중국 시장 침투를 꾀할 계획이다”며 “동사 CMF 매출액은 2022년 70억원, 2023년 92억원, 2024년 114억원, 2025년 14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트라우마 및 기타 제품군에 대해서는 “동사는 지난해 2분기 자사 트라우마 전 제품군(약 900여개)에 대한 FDA 승인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와의 ODM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작년 동사 매출의 가장 큰 비중(35%)을 차지한 주력 품목이기 때문에 향후 미국 수출을 통한 유의미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트라우마 매출액은 2022년 79억원, 2023년 102억원, 2024년 121억원, 2025년 155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아직은 미미하지만 2023년 4분기 신규 출시한 티타늄 척추 임플란트(퇴행성질환·디스크 손상에 사용) 제품의 성장세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2023년 매출 4000만원, 2024년 3억 7000만원, 2025년 1분기 1억 5000만원, 2025년 2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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