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집값 못잡은 책임, 용산공원으로 덮어선 안돼…공원 꼭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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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당 부동산 토론회 “역대 어느 정부도 ‘트리플 강세’ 없어 시장이 정부 정책을 믿지 못한다는 뜻 실패한 정책 고집하면 실수 아닌 독선 주택 공급, 재건축-재개발이 해법”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6.8.19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정부가 용산공원을 활용해 주택 공급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용산공원만큼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꼭 그렇게 지켜내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과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정부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공급을 올려야 하는 간단한 해법마저 외면하고 이념 잣대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매매·전세·월세가 함께 오르는 ‘트리플 강세’”라며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세 가지가 동시에 뛰는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해 “시장이 정부 정책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라며 “정부의 8월 세제개편안은 사정상 자기 집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더 무거운 세금을 물리겠다고 하는 등 국민 삶에 개입하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실패한 정책을 고집한다면 실수가 아니라 독선”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전체를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려는 구상에 대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 공간인 용산공원에 아파트 공급을 강행하려는 움직임도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서울 도보 생활권 공원 면적은 1인당 5.7㎡에 불과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해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용산공원을 최대한 보전해서 여가와 휴식, 자연,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법으로 정한 사회적 공감대이고 원칙“이라며 ”이 원칙은 진영을 막론하고 역대 정부가 모두 지켜온 약속“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집값을 잡지 못하는 책임을 용산공원으로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당장의 성과를 위해 국가가 지켜온 법의 원칙을 뒤집고 미래 세대가 누릴 자산을 훼손하는 것은 국정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용산공원만큼은 꼭 지켜내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주택 공급 문제 해결 방안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등 서울시 정비사업을 꼽았다. 그는 “정비사업만 제대로 진행돼도 31만 호를 착공할 수 있다”며 “재개발 임대 비율 등 사업 속도를 가로막는 핵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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