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인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줬지만 캠프 무관"

최근 불거진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인으로 알려진 사업가 김 모 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측에 여론조사 비용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 시장의 오랜 팬이라는 그는 당시 오 후보 선거캠프와는 무관한 일이며, 오 후보를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명 씨의 말에 개인적으로 비용을 댄 것뿐이라고 어제(23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세훈-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전후로 명 씨의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돈을 보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가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