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거래하는 공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2분께 오산시 소재 한 기계 제작 공장에서 60대 업체 대표 B씨와 인근 업체 대표인 70대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C씨는 끝내 숨졌다. B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하는 동시에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약 40분 뒤인 오후 7시 6분께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수색 과정에서는 당시 의식이 남아 있던 C씨와 뒤엉켜 있던 상태의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업체와 거래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범행 동기, 양측 간 갈등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숨진 C씨와 A씨의 관계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를 우선 살핀 뒤, 필요할 경우 석방 후 감호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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