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 형지엘리트와 '교복 지원'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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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최윤 OKIS 이사장(왼쪽)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가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최윤 OKIS 이사장(왼쪽)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가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는 전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형지엘리트와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OKIS 학생들에게 형지엘리트가 신규 교복 디자인 개발 및 제작, 상시 특가혜택 제공은 물론, 재외동포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KIS)은 1946년 재일동포 1세들이 '우리 후손들 만큼은 한국의 언어와 역사를 잊지 않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십시일반 뜻을 모아 설립한 민족학교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다.

재외동포 민족교육 살아있는 역사이자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로서 트라이링구얼(한국어·일본어·영어) 교육체계 구축, 이머전·무학년제 운영, 한국어·영어의날 시행 등 개혁을 통해 '코리안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하고 있다.

더욱이 한때 학생수가 190명대까지 감소하며 통폐합 위기에 직면했으나, 지난 2019년 최윤 이사장 취임 이후 300명대를 회복하는 등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형지엘리트는 교복 제작·공급 지원에 나서며 OKIS 새로운 80년 출발을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OKIS는 단순히 역사가 오래된 재외한국학교를 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제2의 개교'에 준하는 발전을 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OKIS는 올해 10월 졸업생과 재학생, 재일동포, 지역 및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교사 증축을 위한 공동 성금모금 캠페인, 학교 8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제작과 교사(校史) 편찬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80주년 기념 굿즈 제작과 함께, 선후배 금강인들의 화합 강화를 위한 교우회 활동 기반도 새롭게 닦아나갈 방침이다.

세계 최초 재외한국학교로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교명에 '코리안(Korean)'을 넣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 과거 회고나 축하 자리를 넘어, OKIS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제2의 개교' 선언이자 확고한 의지의 표명이다.

OKIS 이사장인 최윤 OK금융 회장은 “80년 뿌리 위에서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OKIS에 국내 대표 패션기업 형지엘리트가 재외한국학교 가치를 알아보고 뜻깊은 손길을 내밀어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80주년 성금 모금 캠페인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기념행사에 뜻있는 기업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OKIS 역사는 재일동포 사회가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 뿌리와 한국인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80년의 기록”이라며 “OKIS를 단순히 역사가 깊은 학교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전통은 계승하되 다음 세대가 그 전통을 더 넓은 세계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100년 기틀을 다져 재일동포 자녀라면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최윤OKIS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최윤OKIS 이사장(왼쪽 세번째)과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왼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이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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