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언니들의 '오니윈드오케스트라', 제5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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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영리 관악합주단 ‘오니윈드오케스트라(ONY Wind Orchestra)’가 이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아트홀에서 제5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오니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후원한다. ‘온전히 즐기는 오니와의 음악여행, 온 저니(ON: journeY)’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석 무료 비지정석 선착순 입장이다.

연주곡은 강종헌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James Swearingen 작곡 ‘Centuria’ △Harold Arlen 작곡(James Barnes 편곡) ‘The Wizard of OZ OST’ △James Swearingen 작곡 ‘Flight of Valor’ △KENZIE 작곡(이광일 편곡) ‘다시 만난 세계’ △Jacob de Haan 작곡 ‘Virginia’ △Leroy Anderson 작곡 ‘The Typewriter’ △John Williams 작곡(Paul Lavender 편곡) ‘John Williams In Concert’ △Meredith Willson 작곡(Alfred Reed 편곡) ‘Music Man’ △Glenn Miller Orchestra(Naohiro Iwai 편곡)의 ‘Glenn Miller Medly’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민경 악장은 “오니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은 음악을 통해 단원들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라며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열정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니윈드오케스트라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의 후원과 든든한 ‘오빠와 언니’ 의미를 담은 ‘오니’라는 이름으로 2016년에 창단했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개인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전체와의 화합을 이뤄 합주의 기쁨과 즐거움을 공유함으로써, 음악을 통한 행복을 모두에게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니윈드오케스트라는 오래할 수 있는 ‘친구’로서의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악기를 다룰 줄 알고 열정만 있는 성인이라면 성별·연령·직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동할 수 있는 관악단으로 상시 모집 중이다. 현재 △목관 △금관 △타악기 파트에서 대학생부터 시니어층까지, 전공자부터 순수 아마추어까지 약 35명의 상임단원이 연주회와 앙상블, 거리공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함께걷는아이들은 모든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를 추구하는 ‘올키즈스트라’와 직영 관악단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을 비롯한 교육과 청소년 위기지원 사업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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