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최대주주 15억 장내 매수…주가 안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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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비고(352910)는 최대주주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가를 방어하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장내 매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오비고)

회사에 따르면 장영준 최대주주는 최근 한 달간 사전 공시된 거래계획에 따라 약 26만 주를 시장에서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5574원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15억원 규모다. 이번 거래는 사전 거래계획 공시 제도의 취지에 맞춰 투명하게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장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20.58%에서 22.67%로 상승했다.

오비고 측은 최근 주가가 회사의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시장 신뢰를 높이고 변동성을 완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비고는 △AI 콘텐츠 플랫폼 ‘픽시리즈’ △자회사 카랑과 연계한 AI 기반 차량 관리 서비스 △전력 및 로봇 등으로 확장 중인 피지컬 AI 솔루션을 3대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차량 내 콘텐츠 수요가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산업 성장과 맞물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AI 콘텐츠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오비고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픽시리즈 공급을 늘리며 구독 및 광고 기반의 플랫폼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카랑 중심의 AI 카케어 사업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 기반도 마련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오비고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와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활용해 피지컬 AI 솔루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전력, 로봇 등 다른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는 기술 개발과 적용에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는 기업 가치에 대한 확신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핵심 플랫폼 사업의 성장성을 실적으로 입증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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