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톡방 들어가도 걱정 끝”…밀린 톡, AI가 3초 만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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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6차 업데이트…‘대화 요약’ 버튼으로 핵심만 한눈에
모바일 챗GPT, PC 버전 연동…이미지 재생성 템플릿도 추가
오픈채팅방에 챗봇 초대 가능…날씨·주식 대화창서 바로 확인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입고 한번 더 진화했다. 대화방에 쌓인 수많은 메시지를 AI가 알아서 요약해 주고, PC에서도 모바일에서 쓰던 챗GPT 서비스를 그대로 이어 쓸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담아 카카오톡 6차 정기 업데이트(v26.6.0)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대화 요약’이다. 단체 채팅방 등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수백 개의 메시지가 쌓였을 때 유용하다. 채팅방 안에서 ‘대화 요약’ 버튼을 누르면 AI가 그동안 오간 대화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긴 대화를 일일이 읽지 않아도 맥락을 빠르게 파악하고 곧바로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만 쓸 수 있었던 ‘챗GPT 포 카카오’의 영역도 넓어진다. 이제 카카오톡 PC 버전에서도 모바일의 대화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며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PC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 있는 ‘챗GPT’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을 AI로 꾸미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 대화방 내 이미지를 선택한 뒤 ‘AI로 만들기’를 누르면 ‘애니 스타일’, ‘색연필 드로잉’ 등 다양한 필터가 적용된다. 사진을 따로 저장했다가 편집 앱을 켤 필요 없이 대화창 안에서 즉석으로 만화나 일러스트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오픈채팅방의 편의성도 개선됐다. 방장이 오픈채팅방에 필요한 챗봇(베타 버전)을 초대해 두고 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쓰면 대화방을 나가지 않고도 날씨나 주식 시세 등 필요한 정보를 챗봇에게 바로 물어보고 답변을 얻을 수 있다.이 외에도 카카오톡 채널 운영자가 단체 메시지를 보낸 뒤 실수나 오타를 발견하면 24시간 이내에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AI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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