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중량 20% 늘린 '진비빔면'…한 그릇만 먹어도 여름 한 끼로 거뜬

1 week ago 5

진비빔면, 진쫄면 등 오뚜기가 출시한 여름철 제품군. /오뚜기 제공

진비빔면, 진쫄면 등 오뚜기가 출시한 여름철 제품군. /오뚜기 제공

이른 무더위와 함께 비빔면을 중심으로 한 계절면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이러한 계절적 수요에 맞춰 대표 비빔면 제품인 ‘진비빔면’과 ‘진밀면’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진비빔면은 소비자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비빔면 한 개는 아쉽고, 두 개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약 20% 늘려 한 그릇만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제공한다. 넉넉한 면과 소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토핑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소스엔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가 담겼다. 오뚜기 사과식초와 타마린드로 구현한 산뜻한 산미에 태양초고추장의 매콤함을 더해 새콤달콤한 풍미의 균형을 완성했다. 깔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비빔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진비빔면은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1억8000만 개에 달하며, 여름철 라면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오뚜기 진비빔면과 진밀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개그맨 허경환. /오뚜기 제공

오뚜기 진비빔면과 진밀면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개그맨 허경환. /오뚜기 제공

진밀면도 오뚜기의 대표 비빔면 상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부산 지역의 대표 면요리인 밀면에서 착안했다. 비빔 소스와 육수의 조화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가장 큰 특징은 비빔 소스와 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골과 양지를 장시간 고아낸 육수 분말을 동봉해 깊은 감칠맛을 더했으며, 냉수에도 잘 녹도록 설계해 간편성을 높였다고 오뚜기 측은 설명한다. 면발도 밀가루에 감자·고구마 전분을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비빔면과 따뜻한 육수를 함께 즐기는 ‘비빔밀면 스타일’, 차갑게 육수를 부어 먹는 ‘물밀면 스타일’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개그맨 허경환을 모델로 발탁해 ‘진이어쓰’(Jinius)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였다. 허경환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통해 진비빔면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 진밀면의 특제 소스와 육수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여름철을 겨냥한 오뚜기의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진쫄면’ ‘콩국수라면’ ‘냉모밀’ ‘메밀비빔면’ 등이 있다. 진쫄면은 감자와 고구마 전분을 활용해 쫄면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특히 양배추와 계란 플레이크 등 건더기를 더해 분식집 스타일의 맛을 살렸다. 콩국수라면은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냉수에 분말스프를 풀어 간편하게 콩국물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냉모밀은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장국과 동결건조 고명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소바 풍미를 구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통상 3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하는 비빔면은 7~8월이 성수기”라며 “소비자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계절 별미를 즐기도록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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