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 고전을 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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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아’ 원작 검색량, 개봉 전후 3.3배 급증상반기 6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였던 ‘헤일메리’ 상회40·50대 독서 비중 확대 속 고전 독서 수요 확대"AI 정보·콘텐츠 과잉 시대, 고전 향한 관심 늘어나" 등록 2026-08-19 오전 5:00:07 수정 2026-08-19 오전 5:00:07 가 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영화 ‘오디세이’의 핵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모험담’이라는 거예요. 그 안에는 사랑과 상실, 복수, 전쟁, 인간이 다룰 수 있는 모든 감정 요소가 전부 담겨 있기에 매력적이죠.” 사진=연합뉴스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신작 영화 ‘오디세이’의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3000년 전 탄생한 호메로스의 대서사시는 오늘날 새로운 영화로 재탄생해 국내 500만 관객 돌파는 물론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영화 개봉이 일깨운 고전의 가치 시대는 변했지만 인간의 사랑과 욕망, 상실과 고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간의 삶을 꿰뚫는 고전은 오늘날에도 새로운 창작의 원천이 되고, 때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된다. 클릭 몇 번만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창작자들이 끊임없이 고전으로 돌아가는 이유다. 수천년 전 이야기는 영화에서 그치지 않고 원작을 향한 관심으로 번져가고 있다. 18일 kt밀리의서재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 개봉(5일) 이후 원작 ‘오디세이아’의 서재담기 수치는 일평균 기준 개봉 전 대비 4.7배 늘었고, 같은 기간 ‘오디세이’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베스트셀러이자 동명의 영화 흥행으로 무려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프로젝트 헤일메리’ 검색량이 약 2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디세이’를 향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고전을 향한 관심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졌다. 영화 개봉 이후 ‘오디세이아’ 관련 도서 구매자를 연령별(교보문고 기준)로 살펴봤더니 40대와 50대가 각각 33.1%, 24%로 1, 2위를 차지했다. 예스24 집계에서는 50대(39.8%)와 40대(34.6%) 비중을 합치면 70%를 훌쩍 넘었다. 단위는 배. (자료=밀리의서재)AI시대, 왜 다시 고전인가 이 같은 중장년층의 고전 수요는 최근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독서 비중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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