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반떼 한 대 날렸다”…급락장에 개미들 ‘통곡의 바다’

1 week ago 19

ⓒ뉴시스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하자 주식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실을 호소하는 글들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추격 매수나 신용 거래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30일 증시가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이 모인 커뮤니티는 온통 비명으로 가득 찼다. 한 투자자는 계좌 손실 인증 사진과 함께 “오늘 아반떼 한 대 날렸다”라며 허탈한 심정을 내비쳤다. 또 다른 이용자는 “계좌가 온통 파란불이라 앱을 켜기도 두렵다”라며 “벌어둔 돈을 한순간에 다 잃었다”라고 적었다.주식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자조 섞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손절을 해야 할지 버텨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댓글 창에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끌어다 썼는데 막막하다”, “지금이라도 다 팔고 나가야 하나” 등 불안감을 드러내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장의 원인으로 해외 악재의 복합적인 작용을 짚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미국 제조업 지표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와 주요 기술주의 실적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라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금융연수원 김영익 교수는 유튜브 방송에서“하반기부터 선행지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코스피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한번 떨어지기 시작하면 1년 정도 이어질 수도 있어 주가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