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통행료 당장 중단하라”… 이란의 사실상 해협 봉쇄에 불만
모즈타바 “통제권 결코 포기 안해”
美-이란 파키스탄서 첫 대면 협상… 밴스 “이란 성실하면 손 내밀겠다”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투’를 타고 파키스탄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에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의향이 있다면 우리도 기꺼이 손을 내밀겠다. 그러나 우리를 갖고 놀려고 든다면 (미국 또한)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담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중동산) 원유가 지나가도록 허용하는 데 있어 매우 형편없는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한 합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란이 휴전 합의 당시 호르무즈 해협의 한시적 개방에 동의했으면서도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봉쇄 이유로 삼고 있다.
반면 모즈타바는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및 통제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겠다. (이란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해협의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다.
파키스탄에서 이란 측 협상 대표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또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규탄하며 “미국이 약속을 위반하면 저항을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워싱턴=신진우 특파원 niceshin@donga.com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이지윤 기자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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