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일시 개방]
레바논 “이, 발효후에도 포격” 주장
헤즈볼라 “방아쇠서 손가락 안뗄것”
트럼프 “더이상 살상 없어야” 압박

이런 상황에서 양국이 전격 휴전에 나서자 이들의 휴전을 미국과의 종전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이란 또한 환영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현재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에서의 철수 여부를 놓고 헤즈볼라와 강경 대치를 이어가 휴전의 안정적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하다.
레바논은 17일 이스라엘군이 휴전 발효 이후에도 남부 지역에 간헐적인 포격을 하며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헤즈볼라 역시 “적의 기만행위를 경계하며 방아쇠에서 손가락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휴전을 위반하면 언제든 전투에 복귀한다는 의미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휴전을 환영한다. 이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이루어진 이란과 미국 간 (휴전) 합의의 일부”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같은 날 영상 메시지에서 “레바논과 역사적인 평화 협정에 도달할 기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집트 등도 환영했다.다만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요구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국경 밖 전면 철수’를 거부하고 있다. 헤즈볼라 또한 휴전 발표 직후 첫 공식 논평에서 “레바논 영토에 이스라엘군이 존재하는 것은 레바논과 국민에게 저항할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맞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6일 트루스소셜에 헤즈볼라를 향해 “중요한 시기에 온건하고 적절하게 행동하길 바란다. 더 이상의 살상은 없어야 한다”며 반드시 휴전 합의를 준수하라고 압박했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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