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다중우주 펼친다"…SPAF, 한강 '새' 국내 초연 등 20편 공연

5 days ago 13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 10월 8일~25일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해외 초청작 7편·협력예술가 작품 5편 등 총 20편 구성한강 원작 '새' 국내 초연…이혜영·이자벨 위페르 출연김장호 대표 "아비뇽 페스티벌 협력 강화 등 공연예술 플랫폼 강화" 등록 2026-09-15 오후 3:56:17 수정 2026-09-15 오후 3:56:17 가 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10월 서울에서 세계 주요 무대의 작품과 국내외 창작자들의 새로운 시도를 볼 수 있는 장이 펼쳐진다. (왼쪽부터) 김재훈 연출가, 구자혜 연출가, 배우 이혜영, 소프라노 임선혜, 윤상은 안무가, 최석규 예술감독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예술경영지원센터는 15일 오전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광장에서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축제는 ‘예술의 다중우주’를 주제로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18일간 국립극장,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대학로극장 쿼드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해외 초청작 7편, SPAF 협력예술가 작품 5편, 팸스×스파프 초이스 5편, 창작랩 3편까지 총 20편으로 구성된다. 창작 과정과 공연예술의 주요 담론을 나누는 워크숍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 최석규 예술감독은 “예술의 다중우주는 하나의 미학이나 정해진 답으로 수렴되는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삶과 감각, 관점이 만나고 교차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낯선 시선과 상상력을 나누며 대화와 관계가 시작되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화제는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제1장 ‘새’를 원작으로 한 낭독 공연 ‘새’의 국내 초연이다. 지난 7월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세계 초연된 이 작품은 프랑스 연출가 줄리 델리케가 연출하고 이자벨 위페르와 이혜영이 출연해 제주 4·3의 기억과 역사적 상처를 목소리로 전한다. 이혜영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강 선생의 작품을 읽어보니 너무 아름다웠다”며 “국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이는 만큼 서로 다른 경험을 지닌 두 배우의 목소리가 한 무대에서 만날 때 생기는 울림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 번째 전쟁’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독일어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협력예술가 박본이 연출한 오페라극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의 공동제작을 통해 3년간의 리서치와 쇼케이스를 거쳤다. 가상의 세 국가의 전쟁을 통해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불안과 진실의 경...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