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웃돈 아이폰17 판매에…최고가 근접한 애플 주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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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3 07:01 수정2025.09.23 07:01

예상 웃돈 아이폰17 판매에…최고가 근접한 애플 주가 [종목+]

애플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까지 4달러 가량만 남겨두고 있다. 최근 선보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초기 판매 호조 덕이다.

22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4.32% 오른 256.08달러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작년 12월에 찍은 역대 최고가(260.10달러)에 4.02달러 못 미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시가총액도 3조8003억달러다.

지난 9일 처음 선보인 아이폰17 시리즈의 초반 판매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는 이틀째 상승세다. 직전 거래일인 19일엔 3.2% 상승한 바 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가 시작된 날이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판매실적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아이폰이 고객들의 기기 업그레이드를 견이낳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애플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증권가에서도 호평이 나오고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7의 수요가 작년 아이폰16보다 10~15% 앞서고 있다”며 “아시아 공급망 점검 결과 이미 기본모델과 프로모델의 생산량을 약 20%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아이브스는 가장 고급 모델인 ‘프로맥스’의 경우 여러 지역에서 배송일이 몇주씩 밀리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폰17 출시에 따른 대목이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괜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270달러에서 310달러로 올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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