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와 신도를 육로로 잇는 신도평화대교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 그동안 배편에 의존했던 섬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 육지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도평화대교는 총길이 3.26㎞, 도로 폭 13.5m 규모의 왕복 2차로다. 일반 승용차와 이륜차, 자전거 모두 통행할 수 있다. 걸어서 다리를 건널 수도 있다. 다리 위 최고 속도는 시속 50㎞로 제한된다. 2021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1513억원을 들여 5년 만에 완공했다.
이번 다리 개통으로 그동안 배편에 기대던 신도 주민들이 언제든 육지와 섬을 오갈 수 있게 됐다. 기존 영종도와 신도를 오가는 배편 운행 시간은 10여 분에 불과했지만 오후 8시 10분 이후에는 배가 뚝 끊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도에 들어가면 이웃 섬인 시도와 모도 역시 차량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신도와 시도, 모도를 잇는 해상 도로는 이미 만들어져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오는 14일 신도평화대교 접속부 쉼터 공원에서 개통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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