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44%, 저신용 자영업자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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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연체율 44%, 저신용 자영업자의 위기 5대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10등급 차주 연체율 8개월 만 6%P 올라7~9등급 전반적 상승 [챗GPT로 생성한 그래픽] 최저 신용등급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서는 등 개인사업자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가 잇달아 인상되는 가운데 저신용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환 능력이 빠르게 악화하면서 신용도에 따른 대출 건전성 격차도 갈수록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20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융감독원 표준 10등급 체계상 10등급 차주의 지난달 말 평균 연체율은 44.6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8.20%와 비교하면 8개월 만에 6.44%포인트 상승했다.은행별로는 10등급 연체율이 70%를 넘어선 곳도 있었다. A은행의 경우 지난달 말 10등급 자영업자 연체율이 71.03%에 달했다.저신용층의 부실은 10등급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9등급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2021년 말 4.56%에서 지난달 말 23.58%로 뛰었다. 4년 8개월 만에 5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다. 다만 9~10등급은 대출 잔액과 차주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신규 여신 취급도 제한적인 만큼 일부 차주의 연체 발생이나 신용등급 이동에 따라 연체율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7등급 역시 같은 기간 1.68%에서 6.58%로 약 4배 수준이 됐다. 7등급 연체율은 2021년 말 1.68%에서 2022년 2.52%, 2023년 3.51%, 2024년 5.05%, 지난해 5.53%로 매년 상승했다. 일시적인 부실 확대라기보다 저신용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이 수년에 걸쳐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임대 문구가 붙은 상가의 모습 [연합뉴스] 반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3등급 연체율은 2021년 말 0.07%에서 지난달 말 0.05%로 오히려 낮아졌다. 5등급은 같은 기간 0.06%에서 0.46%로 상승했지만 1%에는 크게 못 미쳤다.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연체율 자체가 높을 뿐 아니라 최근 상승 속도도 가팔랐다. 7등급 연체율은 올해 6월 말 5.25%에서 7월 말 5.99%, 8월 말 6.58%로 두 달 만에 1.33%포인트 올랐다. 9등급은 7월 말 18.69%에서 한 달 만에 23.58%로 4.89%포인트 상승했다.은행권에서는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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