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신흥국·대체자산 분산투자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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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연기금, 신흥국·대체자산 분산투자 확대를"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지정학적 위기로 자산값 요동"美재정적자·글로벌 분쟁 심화포트폴리오 변화 필요성 제기 김성주 이사장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세계 금융시장의 '뉴노멀'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함께 대응법을 모색했다. 3일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지정학적 인플레이션 시대의 새로운 자산운용 전략'을 주제로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가 개최됐다. JIFIC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제7회 지니포럼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지니포럼 개회사에서 "세계는 지금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이른바 지정학적 인플레이션이 물가와 금리, 자산 가격을 동시에 흔드는 유례 없는 거시경제적 격변기를 맞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그는 "위기는 항상 준비된 이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JIFIC에는 라자드자산운용, 영국 금융감독청, 웰링턴매니지먼트, 캐피털그룹, 미래에셋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국민연금과 포럼 참석자들에게 지정학적 위기에 대비한 투자 전략과 의견을 전했다. 크리스 호빈 라자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패권이 흔들리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신흥국에 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봤다. 호빈 CEO는 MSCI ACWI에서 미국이 66%를 차지한다며 "이 지수의 비중 2위 국가는 일본(약 5%)인데 일본 투자 비율이 엔비디아 한 기업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앤디 버든 캐피털그룹 솔루션부문 총괄은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낙관적 미래와 글로벌 분쟁으로 인한 비관적 미래에 대비한 포트폴리오를 각각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포트폴리오는 '테크 유토피아'가 찾아올 경우 미국 주식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리지만, '탈다자주의'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면 물가연동국채 비율을 45%까지 늘린다. 다양한 대체자산군에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앤드루 샤프폴 웰링턴매니지먼트 솔루션부문 디렉터는 원자재, 헤지펀드, 사모자산 등을 활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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