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중동에 긴축 가속 … 6500~7000 '박스피' 갇힌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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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롤러코스피 불붙은 중동에 긴축 가속 … 6500~7000 '박스피' 갇힌 코스피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에 … 코스피 7000선 재이탈전쟁發 유가급등, 금리 부채질이달 FOMC 결정이 최대 변수美 금리인상 확률 72%로 올라반도체 탄탄한 실적이 버팀목코스피 당분간 횡보장세 전망 코스피가 중동발 유가 급등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다시 7000선 아래로 밀린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앞을 한 직원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에 마감했다. 김호영 기자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코스피가 다시 7000선 아래로 밀렸다. 중동 전쟁이 물가를 자극하고 주요국의 긴축 우려를 키우면서 증시 반등을 제약하는 모습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이익 기반은 견실해 추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거시경제 불안이 상단을 누르고 반도체 실적이 하단을 받치면서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 하락했고 코스닥도 1.95% 내렸다. 하락 압력은 반도체와 2차전지, 일부 바이오 분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3.53%)와 SK하이닉스(-2.21%)가 동반 하락했고 한미반도체(-8.70%), 주성엔지니어링(-5.43%)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주는 낙폭이 더 컸다. 반면 조선주인 HD현대중공업(5.62%), GS건설(3.36%), 현대건설(2.82%) 등 건설주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2915억원, 1조22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85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장금리 상승은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을 높여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낮춘다. 당장 벌어들이는 이익보다 먼 미래의 성장 기대에 주가가 크게 의존하는 기업일수록 부담이 커지는 이유다. 그러나 국내 대형 반도체주는 성장주이면서도 현재 이익이 빠르게 늘고 있어 다른 성장주와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의 높은 이익 창출력은 금리 상승 부담을 완충하고 향후 성장 기대는 금리 안정 시 추가적인 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금리 상승만을 이유로 한국 대형 반도체 비중을 축소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각각 89조5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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