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이라는데”…삼성전자 ‘110조 주주환원’에도 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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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역대급이라는데”…삼성전자 ‘110조 주주환원’에도 주가 출렁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7%(1만500원) 오른 2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8만5000원까지 오르며 주주환원 확대 기대를 반영했다.하지만, 주주환원 방안이 공개된 후 애프터마켓에서는 이날 오후 6시 27분 기준 27만~27만1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정규장 종가보다 약 4% 낮은 수준으로, 이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상황에서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집행 방식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삼성전자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공시 내용이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올해 3분기 현금배당 규모는 약 30조원 규모로 정해졌으나, 실제 주당 배당액과 정규배당·특별배당 등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시행 방안은 2026년 결산을 마친 후 내년 1월 말 개최할 예정인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제기돼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에 대해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 수준으로 추정하며 기존 연간 9조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발표된 90조~110조원 규모는 이러한 시장의 기대치 범위 내에서 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현재 주가이익비율(PER) 4배 수준의 삼성전자 주가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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