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방한객에 호텔·펜션 ‘방긋’…2분기 숙박시장 성장세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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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올해 2분기 국내 숙박시장이 역대급 방한객과 5월 성수기를 맞아 전 부문에서 성장했다. 그 배경에는 방한 외래객 2위인 일본인 관광객이 있다. 단체가 아닌 개별여행객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늘면서 서울·부산 등 관문 도시의 숙박업 수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30일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는 자체 데이터와 전국 487개 숙박업소 설문조사를 토대로 ‘2026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숙박시장 성장세 ‘파란불’…5성급 호텔이 실적 견인 2025년 2분기 대비 2026년도 2분기 숙소유형별 객실단가(ADR), 객실 점유율(OCC), 판매 가능한 객실당 매출(RevPAR) 변화율. 야놀자리서치 제공 2분기 숙박업은 전년 동기 대비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 5성급 호텔의 경우 객실 점유율 21.6%, 객실당 매출 32.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공유숙박(22.4%)과 리조트(20.7%)도 객실당 매출이 20% 넘게 늘었고, 3성급(15.9%), 4성급(13.3%), 1·2성급(10.5%), 모텔(8.6%), 펜션(1.1%)도 실적이 개선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 흐름은 뚜렷하다. 호텔·리조트는 전분기 대비 방값이 7.5%, 점유율이 10.2% 올라 객실당 매출이 18.5% 늘었다. 1분기 부진했던 펜션과 1·2성급 호텔도 이번 분기 실적이 늘며 회복세가 시장 전반으로 퍼졌다.야놀자리서치는 “상위 성장 부문의 공통점은 요금 인상보다 점유율 회복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다만 모텔은 예외였다. 모텔은 전년 동기 대비 방값이 6.1% 올라 점유율 상승폭(2.4%)보다 가격 인상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숙박시장의 성장 흐름은 본격적인 여름인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야놀자리서치는 “2026년 3분기 숙박업 전망 지수는 호텔과 모텔 업계 모두 기준치인 100을 크게 상회했다”며 “객실단가와 객실 점유율이 동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일본인 관광객, 단체 아닌 ‘개인’이 찾았다 숙소 유형·등급별 외국인 투숙객 중 일본인 비중 분포. 야놀자리서치 제공 수요 확대를 이끈 건 일본인 관광객이다. 2026년 1~5월 방한 일본인은 160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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