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다자녀 가정에 70만원”...이영훈 목사 “교회가 저출생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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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다자녀 가정에 70만원”...이영훈 목사 “교회가 저출생 앞장서야”

세계 인구의 날 맞아

42가정에 감사패·격려금 전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승환기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승환기자]

“세 명은 기본, 다섯 명은 권장.”

세계 최대 단일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생명 사역 방향이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0.95명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가운데,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다자녀 가족 대상으로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평소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저출생 극복에 앞장섰다.

교회는 12일 주일 2부 예배 중 자녀 5명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 및 격려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자녀 5명 가정 29가정과 자녀 6명 이상 가정 13가정 등 총 42가정이 대상이다. 자녀 5명 가정에는 가정당 70만원, 자녀 6명 이상 가정에는 100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총지원 규모는 3330만원에 이른다.

이날 수여되는 감사패에는 “저출생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하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2027년도 7월에는 자녀 4명 가정으로 감사패 전달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교회는 올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지난 5월 주일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하나보다 여럿, 다(多)자녀는 다(多)복해요 / 아이 좋아 다(多)좋아 함께 해요 공동육아’를 출품한 서예은 성도(대학청년국)가 수상했다. 서예은 성도는 “아이들은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다. 아이들을 많이 낳아 다음 세대를 이끌 든든한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년부터 14년째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앞서 이영훈 목사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우리보다 상황이 나은 일본이 저출산 해법을 더 획기적으로 터트렸는데, 우리도 파격적인 정책이 나와줘야 한다”며 “출산하면 집 한 채를 주든, 아이 하나 낳을 때마다 1억원을 주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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