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브라질서 유행하는 충격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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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면”…브라질서 유행하는 충격적 영상

입력 : 2026.05.12 11:31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할 경우 남성이 해야 할 행동이라며 브라질 SNS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다.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할 경우 남성이 해야 할 행동이라며 브라질 SNS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다.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여성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할 경우 남성이 해야 할 행동이라며 브라질 SNS에 올라온 영상이 논란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그녀가 고백을 거절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성이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들은 고백하는 듯한 동작을 취한 후 샌드백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흉기로 찌르고 총기를 겨누는 듯한 행동을 한다. 이 영상들은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3월 8일 전후로 급속하게 확산해 공분을 샀다.

실제 브라질에서는 헬스장에서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남성에게 20세 여성이 50회 흉기로 찔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가해자가 온라인에서 유사한 콘텐츠를 자주 접했다고 현지 수사당국에 진술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그는 영원히 감옥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영상에 대해 남성들이 여성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자신을 거부하는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여기는 사회를 반영한다고 우려했다.

브래드포드 대학교의 브라질 젠더 폭력 전문가인 피오나 매콜리 교수는 “모든 것은 위계질서에 관한 것이고 여성은 통제할 수 있는 존재로 여겨진다”며 “여성이 평등해야 한다는 생각은 마치 위협적인 것처럼 취급된다”고 말했다.

매콜리 교수는 “이전에는 없었던 일종의 폭력 사용 허용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사이버범죄 당국은 해당 영상들이 여성 대상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틱톡 측에 관련 콘텐츠 삭제와 함께 계정 사용자 데이터 보존을 요청했다.

그런데도 유사한 형태의 콘텐츠는 여러 SNS 플랫폼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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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SNS에서 남성이 고백 거절 시 폭력을 실행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영상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상은 세계 여성의 날 전후로 급속히 확대되었으며, 최근에는 실제로 고백을 거절당한 20세 여성이 남성에게 흉기로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사이버범죄 당국은 이러한 영상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소지가 있다며 수사를 시작했지만, 유사한 콘텐츠는 여전히 여러 SNS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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