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결혼 하면 돈이 더 들어요"…'무료 대관' 공공예식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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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청년들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국가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이 정작 예비부부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무료 대관'이라는 홍보와 다르게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장으로 구색을 갖추려면 단숨에 1천만 원을 훌쩍 넘기는 비용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7년 동안 실적이 한 건도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손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경기도 의왕시가 공공예식장으로 운영 중인 시청 2층의 대회의실입니다. 신부를 비출 스포트라이트도, 화려한 꽃 장식도 없습니다. 대관료가 무료라고 홍보되고 있지만, 7년 동안 이곳에서 결혼식이 열린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인터뷰 : 시청 관계자- "저희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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