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우주항공용 단조설비에 416억 투자…밸류체인 확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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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9-21 오전 8:02:40 수정 2026-09-21 오전 8:02:40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하나증권이 에이치브이엠(295310)에 대해 약 416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용 최첨단 단조설비 신규투자를 통해 기존 용해·소재 생산 역량에서 우주항공용 단조 공정까지 생산 밸류체인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하나증권)21일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의 이번 3공장 증설은 기존 수주 증가 수준이 아닌 생산능력(CAPA) 부족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단조설비 투자와 향후 우주항공 매출의 폭발적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5일 약 416억원 규모의 우주항공용 최첨단 단조설비 신규투자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이번 달부터 2028년 12월까지로 자기자본의 약 3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우주발사체용 슈퍼 알로이(Super Alloy) 및 특수합금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으며, 두 계약 규모는 약 244억원이다. 한 연구원은 스페이스X 로켓의 대형화와 엔진 고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온·고압 환경에 견딜 수 있는 초합금 및 고청정 소재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에이치브이엠과 스페이스X의 연결고리는 단순히 발사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의 구조에서 조금 더 진일보된 접근과 해석이 필요하다”며 “동사의 경쟁력은 용해, 재용해, 단조, 완성 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본격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CAPA 증가에 그치는 것이 아닌 특수합금 소재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을 비롯해 타 산업 단조 및 부품 공급 단계로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에이치브이엠이 우주산업 외에도 2027년 글로벌 톱티어 가스터빈 블레이드 업체에 양산 물량을 공급하고 방산 무기 신소재 공급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치브이엠의 2분기 말 우주 수주잔고는 약 499억 90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고마진 우주항공 소재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과 탑라인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 별도 기준 예상 매출액은 1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2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5%로 예상했다. 3분기 순이익은 현 주가 기준 전환사채(CB) 평가손익의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 전환 가능성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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