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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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항공우주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스트럭쳐)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200~1만36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5억~286억원이다.

(사진=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사진=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회사는 오는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항공기 구조 설계와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무인기를 중심으로 한 방산 사업과 항공기 객실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민수 사업을 양대 축으로 삼고 있으며, 우주발사체와 소형위성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약 45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국내 방산 사업과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의 항공기 좌석 장기공급계약 등을 바탕으로 수주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방산 부문에서는 항공기 기체의 내구성과 전파 투과성을 확보하는 복합소재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무인기 분야에서 설계부터 양산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민수 항공 분야에서는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설계조직인증(DOA)과 생산조직인증(POA)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대형 민간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변경과 제작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설계·제조·인증을 아우르는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이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진입에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분야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복합소재 추진제 탱크 개발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 경량화와 우주 구조물 제작 분야의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는 “설계와 제작, 인증을 아우르는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방산과 민수 항공 분야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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