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에 카메라 탑재…사생활 침해 우려?” 관련 영상 유출

1 week ago 19

유출된 애플의 차세대 에어팟 관련 영상.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으로 사진 속 남성이 오른쪽 귀에 착용하고 있다./X 갈무리 애플이 카메라를 탑재한 새로운 에어팟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련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당초 알려진 대로 해당 제품은 2027년 출시될 전망이다.1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카메라가 탑재된 차세대 에어팟을 2027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해당 제품은 6월 중순 생산을 시작하려 했지만,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2027년으로 연기됐다. 애플은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위해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을 개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제품이 고급 테스트 단계에 들어가 애플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애플이 배포한 맥 운영체제(OS) ‘맥OS 타호 26.7’ 시험 버전에서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과 관련된 시연 영상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카메라 에어팟의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책을 에어팟 쪽으로 들어 보이자 기기가 책을 인식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선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이용하면 눈앞의 세상을 저장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나에게 나중을 위해 저장해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취지의 설명이 담겼다.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카메라를 이용해 주변 사물이나 정보를 인식·분석하고 AI가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이다.카메라가 내장된 에어팟을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착용자가 주변 사람의 동의 없이 음성을 녹음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이 제품을 ‘변태팟(pervertpods)’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다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 출시될 제품에는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한 고성능 카메라가 아닌 저해상도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카메라가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관련 정보를 시리(Siri)와 다른 AI 기능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변 사물이나 글자를 바라본 뒤 시리에 관련 내용을 묻거나 정보를 저장하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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