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세르비아 국영 항공사인 에어세르비아(Air Serbia)가 한국 GSA(총판매대리점)로 미방항운을 선정했다.
에어세르비아는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을 허브로 유럽, 지중해,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90개 이상의 목적지로 정기 및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1927년 ‘에어로풋(Aeroput)’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에어세르비아는 2013년부터 현재의 사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홍찬호 미방항운 대표는 “에어세르비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상의 서비스로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세르비아는 지난해 총 419만명의 승객을 수송, 97년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8월 31일 기준 3만 1000여편의 정기편 및 전세기를 운항했고, 승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보스코 루픽 에어세르비아 영업전략 총괄 본부장은 “미방항운과의 파트너십은 에어세르비아의 한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방항운의 전문성과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통해 에어세르비아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취항지로 편리한 연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세르비아는 지난 9월 19일부터 베오그라드-니스 노선에 주 2회 운항을 시작했고, 9월 30일부터는 베오그라드와 중국 광저우에 신규 취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