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어닝 서프라이즈'…올 1분기 영업익 10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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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7 14:54 수정2026.04.27 14:55

에스티팜 '어닝 서프라이즈'…올 1분기 영업익 10배 이상 늘었다

에스티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올리고’를 필두로 한 주력 사업의 수주 구조 개편과 해외 법인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에스티팜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102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2044.8% 올랐다.

주력 사업인 올리고 매출 상승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올 1분기 올리고 매출은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상업화 프로젝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67%(271억원)으로 커졌다. 수익 구조 개편에 따라 과거 임상 단계에 따라 변동성이 컸던 매출 구조를 안정화시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익률도 개선됐다. 원료비 상승과 연구 인력 확충 등 비용 증가 요인에도 에스티팜은 1분기 연결 기준 17.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고마진 품목의 매출 확대와 강달러 기조로 인한 환율 수혜가 영향을 미쳤다.

그간 적자를 기록하던 해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자회사의 흑자 전환도 성공했다. 에스티팜은 “자회사가 연내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연결 실적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티팜은 오는 3분기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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