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소아암 투병 고백한 이유 “내 가치관에 영향 끼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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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가수 에반(EVAN)이 소아암 투병을 고백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반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미니 1집 ‘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최근 위버스 매거진을 통해 고백한 소아암 투병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내 모든 것을 꺼내놓고 싶었다. 내 생각과 가치관에 크게 영향을 끼쳤던 순간을 자연스럽게 고백하게 됐다. 그런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앨범이 주는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초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아암이라는 게 치료 과정이 혹독하고 괴롭다. 치료를 받은 과정이 지금의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인 것 같다. 결국에는 내 내면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기 위한 과정에서 이 이야기는 꼭 해야 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서 전국의 소아암으로 고통을 계신 환우 분들에게 이 이야기가 닿게 된다면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음악적 지향점 차이를 이유로 그룹 엔하이픈에서 탈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에반. 자신만의 음악을 개척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그는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RIDE OR DIE’를 발매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데뷔 싱글 ‘RIDE OR DIE’에 이어 미니 1집 ‘DEATH OF ME’를 내놓은 그는 이번에도 전곡 8곡 프로듀싱과 작업 전반을 주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Death of Me’는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에반의 굳건한 의지를 묵직한 팝 R&B 사운드로 표현했다. 에반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아무도 나를 멈출 수 없다(“Ain‘t the death of me”)는 흔들림 없는 태도와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담아냈다.

에반의 신보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앨범 발매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DEATH OF ME’ 데뷔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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