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신 찾기, 내년엔 더 힘들겠네”...아파트 입주물량 얼마나 줄어드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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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 10년 만에 처음으로 30만 가구를 밑돌며, 이 중 세종과 대구의 입주물량 감소 폭이 커 해당 지역의 변화가 주목된다.

신축 아파트는 매매가가 오르며 투자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으며, 광역시와 지방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줄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내년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종에서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 대구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 충남 천안에서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등 신축 분양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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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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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입주물량, 30% 줄어든다
세종은 75%, 대구는 53% 물량 감소

2025년 새해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전국 입주물량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30만가구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구 등 지방의 입주물량 감소가 커서 현재 미분양 적체로 침체가 큰 지방의 전환점이 생길지 주목된다.

17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30만8299가구, 올해 32만5367가구 등 2년 연속 30만 가구를 넘겼던 입주물량은 2025년 새해에 20만 가구 초반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광역시·도 가운데는 세종시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올해 3616가구가 입주했던 입주물량이 내년 876가구로 75.8% 감소한다. 대구광역시의 내년도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53.4% 줄어든 1만1334가구다.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도 46% 수준으로 새해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특히 충남 천안에서는 올해 4875가구가 입주했지만 내년에는 1000가구 밑으로 떨어지며 올해보다 50.2% 입주물량이 감소한다.

‘얼죽신 트렌드’와 맞물려 신축 아파트는 매매가가 오르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서울은 준공 5년 이내 신축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준공 5년 초과 아파트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시와 지방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내년에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올 12월 연말 막차를 탄 신규 분양단지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양우건설이 짓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분양 예정이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되는 단지로 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신두정지구 일대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충남 아산 탕성면에서는 GS건설이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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