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 난제인 '리빌딩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프로·아마야구 전문가들이 뭉쳤다.
리빌딩이란 단기 성적의 하락을 감수하더라도 팀의 기반을 재설계해서 새로운 경쟁력을 찾는 혁신의 과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은 "한국 야구에서 리빌딩은 베테랑을 내보내고 신예를 기용하는 세대교체나, 성적 하락을 명분 삼아 시간을 버는 '달콤한 핑계'로 전락했다"고 말한다.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와 류선규 전 SSG 랜더스 단장, 손윤·유효상 아마야구 전문 칼럼니스트는 저서 '리빌딩, 강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통해 리빌딩의 정의를 재정립하고 한국 프로야구만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책은 총 4개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파트 I '스카우팅: 한 번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에서는 어떤 선수를 어떤 시간표로 키울 것인가라는 판단이 선수 선발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파트 II '육성: 재능은 시스템으로 완성된다'에서는 선수가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와 자기 루틴을 갖출 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다룬다.
파트 III '운영: 성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에서는 전력 분석, 트레이닝 파트와 유기적 협업과 더불어 포수 및 센터라인 강화 등 지속할 수 있는 승리를 위한 전략적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
파트 IV '경영: 강팀은 그라운드 밖에서 완성된다'에서는 KBO리그 특유의 오너십 구조와 프런트의 권한 위임 문제 등을 다룬다.
또한 각 파트의 끝에는 김지훈 고려대 감독, 조성환 전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 신영철 전 SK 와이번스 사장 등의 인터뷰를 담아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10개 구단 단장들도 모두 추천해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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