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던 메릴 켈리, 그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애리조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토리 러벨로 감독의 발표를 인용, 켈리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켈리는 앞선 지난 22일 라이브BP를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에 이상을 느껴 이를 취소했다.
이후 캐치볼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이상을 느꼈고, 정밀검진을 받았다.
러벨로 감독은 켈리가 “하늘 아래 가능한 모든 검사”를 다 받아봤고, 그 결과 허리 늑간신경 자극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은 다른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러벨로는 “모든 결과가 깨끗했지만, 여전히 허리에는 뭔가 문제가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켈리는 “다음 단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나름대로 생각이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 전 그 계획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기에 지금은 자세하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 계획’에 개막전 등판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러벨로 감독은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 생활을 했던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프로야구 SK와이번스에서 뛰었고, 이 활약을 발판으로 미국 무대로 복귀, 애리조나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7시즌 동안 172경기 등판,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2023시즌에는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 두 팀에서 32경기 등판, 184이닝 소화하며 12승 9패 평균자책점 3.52로 호투했다. 시즌 도중 애리조나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년 4000만 달러에 애리조나와 재계약했다.
애리조나는 3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LA다저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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