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최종전서 존재감 드러냈던 박준영, ‘패패패패패패패’ 위기 몰린 한화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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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다!’ 지난해 최종전서 존재감 드러냈던 박준영, ‘패패패패패패패’ 위기 몰린 한화 구할까

입력 : 2026.04.17 09:40

어깨가 무겁지만, 그 어느 때보다 씩씩한 투구가 필요하다. 박준영(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와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화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모두 패하며 6연패 늪에 빠져있다. 단순히 결과 뿐 아니라 잦은 사사구 및 실책을 범하는 등 경기력까지 좋지 못한 상황. 어떻게든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17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박준영. 사진=한화 제공

17일 롯데전 선발로 나서는 박준영. 사진=한화 제공

박준영은 차세대 한화의 선발투수로 꼽히는 우완투수다. 사진=한화 제공

박준영은 차세대 한화의 선발투수로 꼽히는 우완투수다. 사진=한화 제공

최근 연달아 투수진이 대거 무너졌고, 선발진이 꼬인 탓에 선발투수로는 경험이 많지 않은 우완 박준영이 출격한다. 세광중, 세광고 출신 박준영은 한화의 연고지인 대전 로컬 보이다. 2022년 2차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지만, 냉정히 아직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통산 17경기(25이닝)에서 1패 평균자책점 10.08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해에는 불펜으로 7경기(4.2이닝)에 나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그래도 잠재력을 뽐낸 순간이 있었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종전이었던 10월 3일 수원 KT위즈전에 대체 선발로 출격, 110구의 공을 뿌리며 5이닝 3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적어냈다. 1회와 5회를 제외하면 큰 위기가 없었고, 팀이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아쉽게 6-6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며 데뷔 첫 승을 따내지는 못했다.

지난해 10월 3일 KT전에서 쾌투했던 박준영. 사진=한화 제공

지난해 10월 3일 KT전에서 쾌투했던 박준영. 사진=한화 제공

물론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제구다. 통산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28개의 볼넷을 범했다. 당장 올해만 봐도 4.2이닝을 던지며 6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경쟁력이 있는 구위를 보유했기에 씩씩하게 본인의 공을 뿌려야 한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수리 군단이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과연 선발의 중책을 맡은 박준영은 호투하며 7연패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한편 롯데는 이에 맞서 제레미 비슬리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손을 잡은 비슬리는 강속구와 더불어 스위퍼를 구사하는 우완투수다. 이번 경기 전까지 1승 평균자책점 4.20을 마크 중이다.

박준영은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박준영은 위기에 몰린 한화를 구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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