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공포증 털어냈다!…‘박정훈 첫 선발승+임병욱 결승타’ 키움, 한화전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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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공포증 털어냈다!…‘박정훈 첫 선발승+임병욱 결승타’ 키움, 한화전 4연패 탈출

입력 : 2026.05.13 22:03

키움이 독수리 공포증을 털어냈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3-2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12일) 5-11 대패를 설욕한 키움은 14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15일 대전 경기부터 시작된 한화전 연패도 4에서 끝났으며, 고척 한화전 연패 역시 10에서 마감됐다. 키움은 지난해 5월 9일 경기부터 고척에서 한화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바 있다. 4연승이 좌절된 한화는 17승 21패다.

박정훈은 13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정훈은 13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임병욱은 13일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임병욱은 13일 한화전에서 결승타를 쳤다.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은 투수 박정훈과 더불어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트렌턴 브룩스(좌익수)-박주홍(중견수)-양현종(3루수)-권혁빈(유격수)-박성빈(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원석(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말 서건창의 사구와 최주환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임병욱이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상대 포수 허인서가 에르난데스에게 건넨 공이 빠진 사이 최주환이 득점했다.

임병욱은 13일 한화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임병욱은 13일 한화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기세가 오른 키움은 4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박주홍의 우중월 안타와 김웅빈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 응집력이 떨어지며 좀처럼 만회점을 뽑지 못했다.

침묵하던 한화는 8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강백호의 중전 안타와 노시환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진영의 삼진으로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이원석이 1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이후 한화는 9회초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키움은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박정훈은 13일 한화전에서 개인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박정훈은 13일 한화전에서 개인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 선발투수 박정훈은 101개의 공을 뿌리며 5.1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 6홀)을 수확했다. 박정훈이 선발승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성진(0.2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원종현(0.2이닝 2실점)-카나쿠보 유토(세, 1.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타의 주인공 임병욱(4타수 2안타 1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최주환(5타수 2안타), 서건창(4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8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에르난데스(3.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 2자책점)는 시즌 3패(3승)를 떠안았다.

한편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9-2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18승 1무 20패를 기록했다. 4연승이 좌절된 두산도 18승 1무 20패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위즈가 SSG랜더스에 18-4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24승 1무 13패를 작성했다. SSG는 20승 1무 17패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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