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데이비드(d4vd)’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가수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1)를 체포했다. 그는 2024년 실종된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1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데이비드를 보석 없이 구금 중이며, 오는 20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테슬라 트렁크 열어보니…부패한 시신
경찰은 할리우드의 한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테슬라 모델 Y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문제의 차량 앞쪽 트렁크에서 토막 난 시신이 담긴 두 개의 가방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차량의 주인은 텍사스주에 위치한 데이비드의 자택으로 등록돼 있었다.
피해자인 셀레스테는 2024년 4월경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으며, 시신 발견 장소에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살았다. 시신이 발견된 날은 셀레스테의 15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문신’으로 실마리 잡았다
수사가 진전되며 데이비드와 연관된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신의 검지에는 ‘쉬잇(Shhh…)’이라는 문구의 문신이 있었는데, 이는 데이비드의 검지에 새겨진 문신과 거의 일치했다. 두 사람이 같이 찍은 사진이나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도 발견돼 의혹을 더했다.
연애 매체 TMZ는 음악 관계자를 인용해 데이비드가 사망자와 연인 관계였다는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전했다. 당시 셀레스테의 나이는 14세였다.● 글로벌 스타의 몰락…연예계 ‘손절’ 및 활동 중단
특히 그가 제작한 ‘Here with me’ 음원을 사용한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만 20만 개가 넘는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내한해 청계천에서 야외 공연을 하거나 엠넷의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사건의 여파로 데이비드의 연예계 활동은 사실상 중단됐다.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곳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진 데이비드의 할리우드 힐스 저택을 압수수색했다.
데이비드의 대리인단은 “수사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이번 체포와 관련해서는 추가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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