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 반지 대신 ‘자갈 45kg’ 건넨 男…씻어보니 4캐럿 사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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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 100파운드서 원석 105개 선별…열처리 후 43개 ‘보석 등급’ 받아

미국에서 약혼 반지 대신 사파이어 자갈 45kg으로 청혼받은 여성이 직접 4캐럿 포함 보석 43개를 발굴해 화제다. ⓒ뉴시스

미국에서 약혼 반지 대신 사파이어 자갈 45kg으로 청혼받은 여성이 직접 4캐럿 포함 보석 43개를 발굴해 화제다. ⓒ뉴시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사파이어 원석이 섞인 자갈 꾸러미로 프러포즈를 해 화제다. 완제품을 건네는 평범한 방법에서 벗어나 연인이 직접 원석을 고르고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현지 시각)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100파운드(약 45kg)의 사파이어 자갈로 받은 프러포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에 따르면, 그의 남자친구는 미국 몬태나주 사파이어 광산에서 채굴한 미분류 자갈 더미를 구매해 선물로 건넸다.

미국 일부 광산에서는 채굴된 자갈을 선별하지 않고 자루 단위로 판매하며, 구매자가 직접 보석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플은 자갈을 직접 세척하고 선별하는 수작업을 통해 총 105개의 사파이어 원석을 찾아냈다. 발견된 원석들은 이후 전문 기관에서 색상과 투명도를 높이는 열처리(Heat Treatment) 공정을 거쳤다.

그 결과 전체의 약 40%에 달하는 43개가 약혼 반지에 세공할 수 있는 ‘보석 품질(Gem quality)’로 판명됐다. 가장 큰 원석의 무게는 4캐럿에 달했다.

A 씨는 “확보한 보석 중 4~5개를 골라 맞춤형 약혼 반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지 누리꾼들은 “기성품보다 개인의 서사가 담긴 특별한 방식”이라고 반응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1만 1000건 이상의 추천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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