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2' 감독 "웨이브→넷플릭스, 전 세계 보여줄 수 있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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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2' 제작발표회
"시즌1 사랑해줘서 시즌2 제작할 수 있었다"

  • 등록 2025-04-21 오후 12:03:09

    수정 2025-04-21 오후 12:03:0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약한영웅’ 새 시즌이 전 시즌에서 공개된 웨이브가 아닌, 새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뉴스1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 영웅 Class 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참석했다.

유수민 감독은 “시즌1의 다음 이야기를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약한영웅’ 시리즈를 만들면서 주요하게 생각했던 서사는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 이야기였다. 클래스1은 성장과정에서의 아픔, 일종의 성장통 같은 것을 이야기 했다면, 그 이후의 과정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어른이 되어갈까? 이런 고민을 했다. 이 끝에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 다른 사람과 싸워서 타인과의 화해도 있지만 나 자신과의 화해, 세상과의 화해, 뭔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게 어른이 되는데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었다.

연시은이라는 소년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클래스1보다는 더 보는 재미에 집중했다. 장르적인 색채가 뚜렷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도 잘 봐달라”고 말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감독님의 연출력과 시즌1에 있어서 시대를 관통해나갈 수 있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그 결과물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준희 기획총괄은 “사랑을 해줘서 클래스2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제작 환경에 대한 변화보다는 낯선 환경에, 새롭게 들어온 시은과 새로운 인물. 새로운 이야기. 같은 것들, 만들어야하니까. 그런 부분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 제작 과정에 대해 딱히 못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로,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 이야기. 학원물의 전형성을 탈피한 세계관에 유니크한 액션을 더해 성공을 이끈 유수민 감독과 기획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등 청춘 배우들이 빚어낼 새로운 캐릭터와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시즌2는 웨이브에서 제작된 시즌1과 달리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는 바. 시즌1가 공개된 후 글로벌 흥행을 한 만큼 시즌2도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약한영웅 Class 2’는 4월 2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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