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도 좋은 컨디션이었는데..." 日 매체도 인정한 안세영의 벽 "지금 이길 선수 거의 없다"

2 weeks ago 18

안세영의 우승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야마구치 아카네. /AFPBBNews=뉴스1일본 현지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나 정상에 오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좋은 컨디션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안세영과 현실적인 격차를 인정했다.일본 스포츠나비는 26일(한국시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을 돌아보며 야마구치의 패배를 두고 "전술의 벽을 절감한 완패"라고 평가했다.이어 "야마구치가 아쉬웠던 것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놓친 것이 아니었다. 충분히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나섰음에도 완패했다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앞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BWF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야마구치를 게임 점수 2-0(21-17, 21-1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이로써 안세영은 3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탈환했다. 2022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은 2023년 처음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자리에 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올해 다시 가장 높은 곳으로 돌아왔다.한국 배드민턴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야마구치는 안세영에게 우승을 내준 뒤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까 싶은 부분도 있지만, 완패라는 느낌"이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씁쓸하게 말했다.일본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야마구치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올 시즌 개인전 10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4강 진출에 실패한 것도 단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야마구치는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5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으며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안세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승 전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8강에서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를 2-0으로 돌려세웠고,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3위 왕즈이(중국)마저 2-0으로 제압했다.따라서 어느 한쪽이 유독 많은 체력을 소모한 것도 아니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 모두 최상의 경기력과 조건을 갖춘 채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결과는 안세영의 완승이었다.스포츠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