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 질문 수준 지적…김성주 작심 발언에 복지위 국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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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운용 질의 중 야당 의원들 이해도 지적 김성주 "같은 질문 반복…국민 오해 우려한 취지" 국민의힘 "국회 모욕"…사과·속기록 정정 요구고성 오가며 오후 9시30분까지 국감 정회 등록 2026-10-27 오후 10:08:02 수정 2026-10-27 오후 10:10:29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야당 의원님들조차도 (국민연금 투자) 내용을 잘 인식하면서 질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국민연금 기금운용을 둘러싼 국회 국정감사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발언을 둘러싼 충돌로 일시 중단됐다. 김 이사장이 야당 의원들이 국민연금 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질문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그간 기금운용 원칙과 투자 성과를 여러 차례 설명했음에도 야권에서 비슷한 질의가 반복되자 김 이사장이 답답함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이어어지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후 9시30분까지 정회했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이사장에게 국민연금의 운용 규모와 투자 지역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전 세계 80여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비중이 55%를 넘는다고 설명했다.소 의원은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에만 투자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다. 왜 가만히 있습니까"라고 공단 차원의 적극적인 설명을 주문했다.이에 김 이사장은 "우리 야당 의원님들조차도 그 내용을 잘 인식하면서 질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사장의 발언 직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거센 항의가 터져 나왔다.국민의힘 소속 이만희 보건복지위원장은 질의 도중 개입해 "조금 전 발언은 질의하신 위원들에 대한 문제 있는 발언"이라며 취소를 요구했다. 소 의원은 자신의 질의와 답변을 중간에 끊는 것에 항의했고, 회의 진행을 놓고도 언쟁이 이어졌다. 질의가 재개되자 소 의원은 국민연금의 전체 운용 성과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며 기금 규모가 연초보다 늘었는지 물었다. 김 이사장은 "올 초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의 등락만으로 전체 기금 성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김 이사장은 "현재는 사실 국내주식이 성과가 제일 좋다"며 "해외주식도 좋지 않고, 채권은 국내외 채권 다 현재 마이너스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주식 비중을 유지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기금이 손실을 볼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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