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기업 애드포러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비심사 통과로 애드포러스와 ‘신영스팩8호(430220)’ 간의 합병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오늘 8월게 신주 상장이 예상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애드포러스는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에서의 성과를 통해 10여년간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장기 고객사 비중이 높은 게 안정적 실적 기조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3년 구글 MCM 파트너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구글 공식 퍼블리싱 파트너가 됐다.
애드포러스 관계자는 “기존 데이터 기반 광고 콘텐츠 제작으로 락인 효과를 시현하는 데 성공했다”먀 “상장을 기점으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의 의사결정 구조 전체를 자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보유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터 중심의 사업 전환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데이터 기반 자동화 프로세스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