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 입소문’ 모나미·에넥스 2연상…“따뜻한 관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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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에넥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애국기업’으로 입소문을 탄 모나미(005360)와 에넥스(011090)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성기업(003680)도 강세를 지속하며 상장폐지 우려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모나미(005360)는 전 거래일보다 795원(30%) 오른 3445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651억 원이다.

모나미 주가는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응원 매수세가 몰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일본산 필기구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국산 브랜드로 재조명되면서 ‘좋은 기업을 살리자’는 구매·투자 운동이 확산했다.

송재화 모나미 사장은 지난 11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자필 감사문을 공개하고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나미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에넥스도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2연상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장중 908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날 2120원까지 치솟으며 불과 일주일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251억 원까지 늘었다.

에넥스는 아동 보육 시설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학생용 가구와 침대, 수납장 등을 기부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애국 테마주에 포함됐다.

에넥스 역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에넥스가 추구해온 가치에 깊이 공감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여러분의 격려는 임직원들에게 깊은 소명감을 심어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가장 먼저 ‘애국기업’으로 주목받았던 한성기업도 연일 강세다. 한성기업은 지난 9일과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가 1만 2800원까지 올랐다. 이달 초 4000원대였던 주가는 약 3배 뛰었고, 시가총액은 795억 원을 넘어섰다.

한성기업은 25년 넘게 6·25전쟁 참전용사 음악회를 후원해온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구매 운동과 개인투자자들의 응원 매수세가 이어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을 300억 원으로 높이고,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이어질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규정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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