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쇼호스트, 결국 경찰서行…김희선·한지혜 폭풍전야 (다음생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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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과 한지혜가 경찰서 한복판에서 포착됐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나정(김희선 분)이 양미숙(한지혜 분)과 홈쇼핑 방송 서브 진행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담겼다. 양미숙이 송예나(고원희 분)의 응급 수술로 인해 방송에서 빠진 후 조나정이 다시 서브로 결정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했다.

25일(오늘) 방송될 ‘다음생은 없으니까’ 6회에서는 김희선과 한지혜가 예기치 못한 만남에 감정 급변화를 일으킨 ‘운명의 라이벌 대면’이 그려져 불안감을 드리운다. 극 중 조나정과 양미숙이 경찰서 한복판에서 마주친 가운데 조나정은 당혹스러운 상황에 입떡벌 표정으로 경악을 드러내고, 양미숙은 절박하게 호소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긴다. 더욱이 양미숙이 바닥에 쓰러진 채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면서 조나정과 양미숙 사이 과연 어떤 사건이 발발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김희선과 한지혜는 ‘폭풍전야 앙숙 맞대면’에서 각각 조나정과 양미숙의 격렬한 감정 변화를 역동적으로 묘사해 현장을 집중시켰다. 김희선은 당혹감에 이어 경악과 분노로 극대화되는 ‘감정선의 3단 변주’를 정교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특히 김희선은 얼어붙은 눈빛과 굳어버린 표정, 미세한 떨림으로 조나정이 받은 ‘순간 충격’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엄지척을 일으켰다. 한지혜는 지금까지 선보인 높은 텐션과 강한 기세에서 180도 뒤바뀐, 위태로운 눈길과 절박한 몸짓으로 감정을 세밀하게 구축해 장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진은 “김희선과 한지혜가 학창 시절부터 앙숙이었던 악연의 고리를 뛰어넘는 대반전 상황과 맞닥뜨린다”라며 “경찰서에서 만난 이후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김희선과 한지혜의 악연 서사를 6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6회는 2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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