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뿐 아니라 마용성·노동강 등 ↑…서울 0.25% 상승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강남구(0.69%→0.83%), 송파구(0.72%→0.79%), 서초구(0.62%→0.69%)는 폭등 수준이었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를 중심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반포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집값 약세 지역인 노원·도봉·강북 지역도 모두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은 0.01%, 도봉은 0.03%, 강북은 0.03% 올랐다. 금천·관악·구로에선 금천이 0.01%, 관악은 0.05% 올랐고, 구로만 0.00%로 전주 0.02%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신축, 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도 희망가격이 뛰고 있다”며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외곽지역 및 구축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하락했으나,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고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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