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24억·은마 5억 낮게 팔렸다…강남3구 토허 신청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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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68건→10월 557건…급매 중심 매수세 움직임 세제 개편 우려에 매물 정리…추격 매수는 관망 ⓒ 뉴스1 서울 강남3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두 달 새 50% 넘게 늘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는 종전 고가 거래보다 각각 24억 5000만 원, 5억 2000만 원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세제 개편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매물을 정리하려는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급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움직이는 분위기다. 다만 일반 매물에 대한 추격 매수는 제한적이다.지위 양도 가능할 때 팔자…재건축 매도 서둘러28일 새올전자민원창구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지난 8월 368건에서 이달(27일 기준) 557건으로 51.4% 증가했다.같은 기간 자치구별 신청 건수는 △강남구 108→194건 △서초구 90→116건 △송파구 170→247건으로 집계됐다.현장에서는 직전 실거래가보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매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일부 집주인들이 세제 개편을 고려해 빠르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강남구 매물은 7월 31일 9688개에서 이날 기준 1만 2142개로 25.3% 증가했다. 가격을 낮춘 물건을 기다리던 매수자들이 조금씩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급매물 출회는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두드러진다.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한 조건을 갖춘 집주인들이 매도를 서두르는 사례가 있다는 게 현장 전언이다. 집주인은 대출 규제와 고금리 등 비우호적인 환경을 고려해 가격을 낮추고 있다.매수자들은 철저히 급매를 노리고 있다.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조합원 지위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 182㎡(6층)는 이달 88억 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신고된 같은 면적(3층) 112억 5000만 원보다 24억 5000만 원 낮다. 은마아파트 전용 76㎡(9층)는 이달 2일 31억 2000만 원에 거래됐다. 연초 최고가인 36억 4000만 원(7층)과 비교하면 5억 2000만 원 낮은 금액이다. 다만 비교 대상 거래는 층이 달라 이를 동일 물건의 가격 하락 폭으로 볼 수는 없다.강남구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세제 개편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매물을 정리하려는 분위기”라며 “거시 경제와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주택을 팔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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