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유전자 가위로 10종 이상 암종서 암세포 사멸 확인 환자별 맞춤 치료 설계…전달효율·안전성은 과제 명경재 IBS 단장 “빠르면 5~10년 뒤 환자 적용 기대” 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은 10일 서울에서 ‘DNA 복제와 손상 복구 과정을 규명해 암과 노화의 비밀을 풀다’를 주제로 열린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DNA 손상 복구 기전을 이용한 항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사진은 암세포 관련 참고 이미지. 유토이미지 정상세포까지 함께 공격해 부작용을 일으키는 기존 항암치료의 한계를 넘어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개발되고 있다. 암세포가 살아남기 위해 사용하는 DNA 복구 능력을 역으로 차단하거나, 정상세포에는 없는 암세포 고유의 돌연변이를 유전자 가위로 직접 잘라내는 방식이다.명경재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은 10일 서울에서 ‘DNA 복제와 손상 복구 과정을 규명해 암과 노화의 비밀을 풀다’를 주제로 열린 과학미디어아카데미에서 DNA 손상 복구 기전을 이용한 항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DNA는 우리 몸의 유전정보를 담은 일종의 ‘코드’다. 컴퓨터가 0과 1로 정보를 저장한다면 DNA는 A·T·G·C라는 네 종류의 염기를 조합해 정보를 기록한다. 이 염기들이 어떤 순서로 배열되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정보가 달라진다.사람의 DNA에는 이같은 염기 정보가 약 30억개 담겨 있으며,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세포 하나에서 DNA를 모두 꺼내 일렬로 펼치면 길이가 약 2m에 달한다.이처럼 방대한 유전정보를 담은 DNA는 활성산소나 자외선, 방사선뿐 아니라 세포가 분열하며 DNA를 복제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손상된다. 세포는 손상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복구 장치를 동원해 이를 고친다. 이에 대해 명 단장은 “DNA가 손상되는 형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수리하는 기구도 다르다”고 설명했다.◆암세포도 자기 DNA 복구…항암제 내성 다시 막는 ‘UNI418’문제는 암세포 역시 이 DNA 복구 능력을 생존에 적극 이용한다는 점이다. 기존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는 빠르게 분열하는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죽이지만 머리카락이나 혈액세포, 장세포처럼 정상적으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까지 공격한다. 탈모·설사·면역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이유다.DNA 복구 능력을 암 치료에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가 PARP 억제제다. BRCA1·2 유전자 이상...
암세포 돌연변이만 ‘싹둑’…부작용 줄이는 ‘4세대 항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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