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다 중요한 가치 없다” 기업들 안전한 일터 만들기 사활

1 week ago 27

[안전을 경영하다] “최고의 가치는 안전” 한목소리 로봇 AI 투입해 24시간 감시하고 ‘안전 소통’ 원활하도록 IT 지원 그룹사 모여 안전사례 공유하거나 전 직원 참여하는 ‘안전 공모전’도 《정부가 산업계에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면서 각 기업들도 ‘안전 경영’에 어느 때보다 힘을 쏟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안전보건 표준 방침을 만들고 많은 비용을 투자해 안전 관련 시설을 확보하거나 인공지능(AI)과 연계해 현장 안전을 챙기기도 한다. 안전보건 계획 준수 목표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목표에 포함해 경영자급에서 지속적으로 근로자의 안전 환경을 챙기도록 하는 회사도 있다.》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사람도 AI도 안전 지킨다 전 세계에서 휴머노이드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그룹에 둔 현대자동차그룹은 근로자 안전에 AI와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운용하는 ‘LOTO’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설비를 점검하거나 수리할 때 장비 가동을 중지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고 점검이 끝나면 자물쇠를 푸는 것이 LOTO다. 하지만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할 때 이행률이 낮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아는 AI에 LOTO를 접목했다. AI 비전(Vision) 기반으로 설비 점검자가 일을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점검 중인 것이 확인될 경우 AI가 어떤 직원도 장비를 가동할 수 없도록 작동 스위치를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 같은 시스템으로 2026 AI·스마트 산업안전 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그룹은 AI와 로봇을 안전관리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화학물질 사용이 많아 폭발 위험성이 높은 반도체 제조 시설 특성을 감안해 사족보행 로봇 ‘다온’을 투입해 3만3000여 m²(약 1만 평) 규모의 공간을 쉬지 않고 순찰 점검한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도시가스 공급망 안전 관리를 위해 드론을 띄워 영상을 촬영하고 주변 CCTV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 안전 점검 서비스 ‘에이든’을 가동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AI를 적극 활용한다. 최근 건설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근로자 간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 다국어 번역 모델을 도입한 것. 각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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